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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전도연의 킬러 액션 '길복순' 감상후기(약 스포일러)

by 정대리(30대)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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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및 배우

1. 영화 정보

출시 : 23. .03. 31(금)

장르 : 액션

채널 : NETFLIX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2. 주요 배우 및 감독

변성현(영화감독) : 22.01.26년에 개봉한 '킹메이커'작품으로 2022년 제58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수상 같은 해 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수상을 한 변성현 감독이 이번 '길 복수'영화의 감독이다.

길 복순(전도연)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배우 중 한 명. 솔직히 과연 전도연 씨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이번에 액션 장르에 도전한다. 나는 솔직히 처음 액션 영화를 찍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극 중에서 회사가 명한 '작품'의 성공 확률의 100%로 완성시키는 엘리트 킬러. 하지만 15살 딸의 교육은 형편없다.

 

차민규(설경구) :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공공의 적 시리즈와 실미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설경구의 연기 스펙트럼이 워낙 넓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길 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다. 길 복순이 재능을 알아보고 대적할 자 없는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이다. 길복 순은 누구보다 그를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위험하기도 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최민희(이솜) : 솔직히 이 솜씨를 처음 봤다. 근데 엄청 매력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고 연기도 준수하게 괜찮은 거 같다. 조연에서 머물 거 같지 않고 주연급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차민규의 여동생. M.K 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 회사 소속 킬러들 중 유독 길 복순에게 관대한 차민규가 불만이다.

줄거리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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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평 (★★★☆☆)

04.01(토) 여자친구와 울산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 옆 테이블에서 전도연이 넷플릭스에서 '길복순'이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재미있게 보았다는 옆 테이블의 말에 거의 슬슬 자리를 옮기고 2차를 가려고 하였으나 바로 집으로 복귀해서 스마트폰으로 '길복순'을 시청하게 되었다.

 

극 중 초반에 오다 신이치로(황정민)과 전도연(길복순)의 전투신을 보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솔직히 코믹 액션 영화인 줄 알았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척하는 오다 신이치로(황정민)가 죽을 때 길복순(전도연)한테 욕을 하는데 나름 웃겼다.

 

길복순(전도연)의 액션신은 그냥저냥 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시뮬레이션 기법을 넣어서 길복순(전도연)의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가상의 대결을 그리는 장면까지 영상으로 만들어서 나름 신선했다. 이런 기법을 이용한 영화가 있었겠지만 나는 이 영화가 처음이므로 신선했다.

 

요즘에 동성애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거 같다. 이번 영화 길복순에서 15세 딸이 레즈비언이다. 딸의 학교에서 어떤 루저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고, 같은 반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같은 학교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과연 필요할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과 자신이 싫어하는 루저 남학생의 고백에 이은 스토킹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기에 조금 불편했다.
혹시 내가 동성애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욕을 한다면 자제해 주길 바란다. 내가 동성애를 싫어한다고 동성애자들을 핍박하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그냥 싫어할 뿐 혐오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혐오하고 싫어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왜 동성애자들은 동성애자를 받아들여라고 나에게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라는 것인데 그럼 내가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 줘야 되지 않을까? 어쨌든 이 부분 때문에 중간중간 몰입이 상당히 많이 깨졌다.

 

마지막 길복순(전도연)과 차민규(설경구)의 대결에서 길복순(전도연)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했지만 차민규(설경구)에게 패배하는 장면에 계속 나와서 동귀어진을 할 줄 알았는데 역시 주인공은 죽지 않았다. 차민규(설경구)의 약점은 바로 길복순(전도연) 이었다. 차민규(설경구)의 가르침 '약점을 찾아서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공략해라'를 잘 지킨 셈이다.

 

일베논란

‘김복순’ 초반에 등장하는 살인청부 임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봉투에 '순천-전라'라고 쓰여있다. 뒤이어 나오는 봉투에는 '서울-한국' 이렇게 '도시-국가명' 이렇게 나와야 정상인데 '순천-전라'라고 쓰여 있는 것은 일베에서 전라도 지역을 비하는 것으로 '전라 민국'으로 말을 하며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라고 지역 비하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변성현(영화감독)의 행보를 보면 전작인 킹메이커는 아예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가 모티브이고, 2016년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아 그냥 단순히 실수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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