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 캣페스타 참석 후기 (내 지갑 탈탈)

자!! 반갑다. 이번에는 애완묘를 키우고 있는 유여사가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참석하자고 해서 경기도 일산 킨택스다녀 온 후기를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고자 한다.

 

요즘 일부 극성 캣맘들 때문에 고양이도 덩달아 혐오하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고양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개념없이 극성부리는 캣맘이 문제지.

 

그럼 시작하자!!

 

출처 : 궁디팡팡 캣패스타 공식 홈페이지

1. 궁디 팡팡 캣페스타? 뭐하는 거야?

시작은 미미 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욥기 8:7)

이 성경구절이 딱 들어 맞는 것이 궁디팡팡 캣페스타이다. 시작은 2014년 신촌의 작은 카페에서 10개가 조금 넘는 고양이 관련 업체 및 작가와 함께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게 점차 입소문을 타고 확대되어 현재는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큰 행사가 되었다.

 

2. 참석 후기

숙소에서 한숨 때리고 10시쯤 걸어서 이동했다. 아마 이 글을 다음년도 또는 다음 행사 때 보신다면 근처에서 걸어가지 마시고 차타고 가셔도 충분할 거 같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더라. 정대리와 유여사 처럼 걸어가지말고. 솔직히 살쪄서 걷기가 힘들다. 빨리 살빼야되겠다. 

 

어쨋든 도착을 하니 사전예매 부스와 현장구매 부스가 있다.

가격은 이렇게 형성되어 있다.

출처 : 궁디팡팡 공식 홈페이지

정대리와 유여사는 1차 사전예매를 했으므로 1인당 4,000원, 총 8,000원을 냈다. 내돈 내산 맞다. 이 사람도 얼마 안들어오는 블로거한테 초청장이 오겠냐? 믿어주라!!

 

사전예매한 것을 보여주면 이렇게 종이로 된 팔찌를 준다. 이것을 팔에 차야지 입장이 가능하므로 서로 채워주도록하자. SM플레이를 선호하시는 분들 한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그런 쪽 성향이 없는 사람은 그냥 번거로울 뿐이다.

 

사전예매를 한 사람만 주는 것인지, 아니면 입장하는 사람 전원에게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밥이보약이라는 체험팩을 주더라. 주말에 울산에 올라가면 냥이들한테 먹여봐야겠다.

그리고 냥피또라고 즉석복권을 준다. 복권하는 방법은 다들 알꺼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는 잼민이들이 있을까봐 설명하자면, 똑같은 냥이 그림이 가로로 3개가 나오면 당첨이다.

 

정대리는 3등에 당첨되었고, 유여사는 2등에 당첨되었다. 현실에 로또에서도 2등이라도 당첨됐으면 좋겠다. 

입장하려고 했는데 옆에 포토존이 있더라. 유여사는 참을 수 있지만, 정대리는 포토존을 참을 수 있다. 이런거보면 유여사와 정대리의 성향이 남녀가 바뀐거 같다고 생각이 든다.

 

얼굴을 차마 공개 하기 그래서 옆에 고양이 방석으로 가린점 이해해주길 바란다. 사진 한방 찍고!! 이제 페스타 장소 안으로 이동했다.

입구에 들어가면 냥피또를 교환할 수 있는 부스가 있는게 그 곳에 가면 피지컬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스탭이 안내를 도와준다. ㅅㅂ 나도 잘생긴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 어쨋든 당첨 상품을 받고 구경하다가 핫플을 발견했다.

 

이나바에서 나오는 차오츄르가 고양이들도 잘먹고해서 집사들한테 굉장히 인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참가부스를 확인해보니 이나바가 참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돌아보다가 우연히 판매하는 부스를 찾았다.

 

(주)에이플러스에서 판매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대량으로 떼와서 파는 형식인거 같았다. 가격형성은 아... 기억이 안난다. 사진도 못찍었고. 

정대리는 파우치 위주로 쓸어 두셋트씩 구매를 했다. 34개 정도 구매한거 같다. 유여사는 플라스틱 컵 같은 것을 구매했는데 파우치보다는 유여사가 구매한 것을 더 잘먹는다고 한다. 

뭐... 차오츄르 샀으면 더 이상 볼것도 없고, 무겁기도 하고 해서 바로 나왔다. 우리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장난감을 무서워해서 구매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고양이 캣타워 뭐 이런가 구매하기에는 유여사 집에 놔둘 곳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둘이 합쳐서 총 150,000원 어치 산듯하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수도권 놀러갈 겸 해서 들린다음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고양이들 간식들을 구매한 후 놀러다니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