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임원 승진자 수를 크게 줄이며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국제적 정치 불확실성이 겹치며 기업들이 투자보다는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위직 승진자는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주요 그룹들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가 기업 운영과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원 승진 감소, 경영 전략의 변화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의 현황을 보면, 올해 승진자는 1,30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회장과 사장급 승진자는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고위직 인사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초임 임원인 상무 승진자 수는 작년 1,129명에서 올해 1,021명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회장으로 승진한 인물은 신세계의 정유경 회장과 현대홈쇼핑의 정교선 회장 두 명뿐이었습니다. 주
요 그룹의 부회장 승진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홍순기 GS 대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 등 네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삼성, SK, LG그룹에서는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승진자 수를 37% 이상 줄이며 10대 그룹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7명으로 대폭 줄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20명에서 1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외에도 GS그룹, 롯데그룹, HD현대그룹, LG그룹 등 주요 그룹들도 승진자 수를 줄이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두산그룹, HDC그룹 등 10대 그룹 외 기업들 또한 임원 승진자 수를 크게 축소하며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더스인덱스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투자 확대보다는 조직 효율화와 안정적인 경영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대리생각: 대기업의 효율화 전략, 필수적인 선택인가?
30대 보수우파 직장인의 시각으로 볼 때, 이번 대기업들의 승진 축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영 효율화를 통한 내실 강화는 기업 생존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승진 기회가 줄어들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이러한 변화는 일부 직장인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기업들이 직원의 동기 부여와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경영 방안을 함께 마련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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