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로비 내한
마고로비가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다. 이번에 상영 예정인 영화는 바비로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다음 영화 바비 줄거리 참조>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4335
주객전도된 마고로비 축하행사
이번에 내한을 한 마고로비가 생일이라고 해서 생일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머...... 처음 내한한 거라서 한국의 전통적인 것을 알려준다고 하는 마음에 진도 북춤과 박술녀 씨의 한복피팅쇼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솔직히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개뜬금 없이 한복들고와서 마고로비한테 입히고 사진 찍으면 박술녀 씨는 엄청난 광고 효과를 입었는데 이게 마고로비의 처음 내한 축하행사 겸 생일축하행사인데 정작 주인공 마고로비를 위한 행사라는 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마고로비 모습을 본딴 바비인형을 만들어서 한복을 입힌 것을 선물해주고, 이번 내한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팬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할 건지, 이번 작품에서 잘 보았으면 하는 장면이 있는지 이런 부분을 좀 더 많이 이야기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저번에 로다주가 내한 했을 때 타이거 jk 주객전도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5/2013040500765.html?outputType=amp
그런데도 아직까지 해외 내한스타오면 자기들 홍보하느라 바빠서 나대다가 오히려 욕이나 듣고 있으니 아쉽다. 상대방 축하행사 자리는 상대방을 빛나게 하는 거다.
당장 친구들 생일 축하자리에서 생일 당사자 병풍 만들고 나대는 친구는 무슨 꼴을 당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대리 생각
다음에는 이러지 말자. 행사 끝나고 인터뷰에서 좋았다 이 말을 믿지 말고. 어느 간 큰 사람이 전 세계가 보는 자리에서 이런 행사 썩 좋지 않네요 쩝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나? 여러분은 회사 사장님이 당신들 기분 나쁘게 말한 다음에 정대리와 신과장은 기분 나쁜가? 이러면 네 기분 더럽네요 알면서 왜 물어보세요?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있는가? 똑같은 거다.
그러니 다음에 오면 좀 정상적으로 하자.
'정대리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슈] 유투버(엄태웅) vs 수원건달 참교육, 범죄와의 전쟁이 필요한 시점 (1) | 2023.07.05 |
---|---|
[이슈]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폭동의 이유와 개인적인 생각 (0) | 2023.07.04 |
[이슈] 노란봉투법, 이태원참사특별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금지 촉구 결의안 야당(국민의힘)없이 단독통과. (0) | 2023.07.02 |
한일통화스와프 8년만에 복원. 약 100억달러 수준. 통화스와프란? (1) | 2023.06.30 |
잊지말아야 할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행사 (0) | 202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