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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어이가 없는 '베테랑' 감상후기

by 정대리(30대)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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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및 배우

1. 영화 정보

출시 : 15. 08. 05(수)

장르 : 액션, 드라마

배급사 : CJ ENM

관객 수 : 1,341만 명

수상내역
  -2016년 : 25회 부일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촬영상)

                52회 백상예술대상(영화감독상)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상-금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2015년 : 36회 청룡영화상(감독상)

                35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감독상, 영평 10선)

                48회 시체스 영화제(포커스 아시아 - 최우수작품상)

 

2. 주요 배우 및 감독

류승완 : 한국 대표 배우 중 한 명인 류승범의 형이다. 대표작 '베를린', '베테랑', '부당 거래'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여기 내가 본 것은 '베를린', '베테랑'이 두 가지만 보았는데 영화 스토리가 나름 탄탄했고, 액션신에도 공을 많이 들인 거 같았다.

서동철(황정민) : 대표작 '너는 내 운명', '부당 거래', '신세계', '국제시장', '검사 외전' 등이 있다. 이번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수대 형사로 출연했다. 서동철(황정민)의 특징으로는 단순하고, 능글맞고 매우 인간적이다. 하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전형적인 열혈 형사 캐릭터이다. 절도 차량 밀매 조직을 소탕하러 부산에 내려가는 길에 도움을 받았던 화물차 기사인 '배 기사'가 신진 그룹 건물 내의 비상계단에서 투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기사의 아들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듣고 단독으로 조태오를 수사하기 위해 나선다.

 

조태오(유아인) : 보태오(유아인) : 대표작 '완득이', '베테랑', '사도', '국가부도의 날' 등이 있다. 이번에는 평소의 개망나니스러운 행실 문제로 인해 부친에게서도 별로 신뢰도 받지 못하는 전형적인 쓰레기 재벌 3세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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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관람평 (★★★★★)

오랜만에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던 중 예전에 보았던 베테랑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전형적인 형사물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액션신도 관람포인트 중 하나이다. 역시 황정민이란 소리가 나올만하고 항상 개그 캐릭터로 나오던 유해진이 웃음기를 뺀 진지한 연기 역시 괜찮았다. 특히나 이번에 유아인의 쓰레기 재벌 3세 연기는 진짜 그 나이대 연기자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맨 처음 서동철(황정민)과 조태오(유아인)이 만나는 장면에 진짜 소름 끼칠 정도였다. 조태오(유아인)이 법이든 뭐든 전혀 두려울 게 없는 개망나니 같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리고 자식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폭행하게 하고 돈을 쥐여주는 신은 진짜 쓰레기가 확실하다는 것이 관객에게 제대로 확인시켜준다. 돈으로 사건을 무마를 하는 행동은 결국 타락한 재벌들의 이상한 계급의식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인다. 모든 재벌들이 그러지 않지만 어디든 타락하고 이상한 사람은 있지 않는가? 서민이라고 항상 선하고, 재벌이라고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니 너무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든 뭐든 하나의 사상에 매몰되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기 힘들지 않을까?

여기서 마지막 관전 깨알 포인트. 마지막 액션신에서 아트박스 사장님 마동석이 나온다. 아마 마동석이랑 조태오(유아인)의 매치업이 되었으며 마동석이 조태오(유아인)을 때려눕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 컷이지 않을까?? 쓸데없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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