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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남포동맛집] 한 곳 밖에 남지 않은 고갈비(고등어구이) with 노포감성

by 정대리(30대)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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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문경 점촌에 살고 있는 고교 동창이 와이프를 데리고 부산으로 놀러왔다. 2박 3일 여정으로 놀러왔다고 하니 흔하디 흔한 프렌차이즈 음식점 말고 부산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음식점 위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김재완 돼지김치구이 원조집이 너무 먹고 싶어서 거기서 1차를 하고 2차로 하나 남은 고갈비 집으로 향했다.

서면점도 있고, 남포점도 있다. 복음밥은 남포점이 더 맛있는거 같다.

2023.06.08 - [부산맛집] - [부산맛집][서면맛집] 원조돼지김치구이 '원조집'

 

[부산맛집][서면맛집] 원조돼지김치구이 '원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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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남마담 고갈비

남포동 고갈비 골목이라고 형성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지금 남마담 고갈비 이 곳 밖에 없는거 같다. 다먹고 나니서 보니까 조금 옆에 이제 신생업체가 인테리어하고 있던데 아무래도 옛날 감성은 사라지고 아마 인스타감성으로 꾸며서 홍보를 하지 않을까 싶다. 남포동 골목 골목은 시간이 멈춘듯 옛날 느낌이 많이난다. 2층에서 먹어도 되지만 정대리는 한 덩치하는 정대리는 올라가기 힘드니까 밖에서 먹으려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1층 안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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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갈비가 아니라 고등어구이

메뉴는 굉장히 심플하다. 고갈비와 계란말이 두개 밖에 없다. 정말 선택과 집중의 표본인거 같다. 솔직히 정대리는 노포 느낌의 가게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자친구와 제수씨가 워낙 강하게 가자고해서 궁금해서 와봤다.

생각보다 괜찮으거 같았다. 아무래도 남포동이 자갈치와 가깝다 보니 고등어가 굉장히 신선했다. 생선을 잘 안먹는 정대리인데, 여기 고등어는 특유의 생선 비린내도 나지않고 짜지도 않아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고기를 씹으면 씹을 수록 굉장히 고소했다. 술도둑이 따로 없었다. 설마 노르웨이 산은 아니겠지?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산 고등어도 맛있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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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메뉴가 2가지 밖에 없는데 하나만 시키기는 좀 그래서 계란말이까지 시켰다. 솔직히 조금 진상같다. 사람이 4명인데 이렇게만 시켜서 조금 민망했지만 소주를 4병 먹어줬으니 나름 괜찮지 않을까? 계란말이는 음...... 요즘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해주는 계란말이하고 다르다. 가정식 계란말이라고 표현을 해야될거 같다. 어렸을적 친구집 놀러가면 친구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런 맛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정대리 생각

타지방 지인이 왔을 때 2차로 간단히 먹고 싶을 때 노포감성 지리는 곳을 알고 있다고 하고 데리고 가면 엄청 좋아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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