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를 시원하게 끝내고(원조집 남포점), 2차도 잔잔하게 끝내고(고갈비) 난 후 남포동 하면 씨앗호떡이 아닌가 싶어서 친구부부들에게 사줄려고 일부러 찾아갔다. 솔직히 이날은 딱히 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점촌에 있는 부부가 언제 또 먹어보겠는가? 정대리는 웨이팅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모들이 호객행위를 할때 딱 한마디 했다. 3분이상 기다리면 내 그냥 간다고 하니 웨이팅 짧은 이모가 자신있게 끌고 가길래 먹은 곳이 아래의 씨앗호떡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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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하면 떠오르는 씨앗호떡
1박2일, 무한도전 같은 대형 예능이 아주 맛있다며 극찬한 부산 남포동의 명물이다. 솔직히 말해도 되나? 여기 씨앗호떡 집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냥 견과류를 조금 더 많이 준다는 차이 밖에 없다. 너무 호들갑은 떨지 말자. 다행이 진짜 웨이팅이 거의 없어서 한 5분정도 만에 4개를 받았던거 같다.
분명히 아저씨 씨앗 호떡인데 아저씨는 하나도 없고 아줌마들만 가득있다. 이 뭔지 모르겠다. 아줌마가 열심히 만든다. 진짜 이제 한창 더울텐데 정신력이 대단한거 같다. 아줌마들 파이팅!
아!! 아줌마들이 제조할 때 안에 견과류 많이 넣어달라고 하면 진짜 많이 넣어주니까 미리 미리 이야기하자
하지만 정대리는 미리 말하지 못한 관계로 눈치를 보며 시식용 볶은 씨앗을 몰려 넣다가 이모한테 혼났다. 여러분은 미리 미리 많이 넣어달라고해서 정대리 처럼 몰래 넣다가 걸리는 불상사는 없길 바란다. 정대리 혼자여 별거 아니겠지만, 내 한명 허락해주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하는 것을 용인해야 된다.
볶은 씨앗 추가한 씨앗호떡
정대리는 견과류를 굉장히 좋아하는 관계로 엄청 많이 넣었다. 솔직히 진짜 이정도면 진상이 맞긴하다. 반성하고있다. 너무 머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죽이 쫄깃하고, 기름에 튀긴듯이 만들어서 느끼할거 같지만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타지방 친구가 온다면 한번은 사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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