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집사를 위한 새끼고양이 배변훈련 및 키우는법

몇 주 전에 정대리는 유여사의 집 뒤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어미 고양이가 버리고 간 고양이 두 마리를 임시보호 하다가 파양한 적이 있다. 그때 했던 꿀팁들을 초보집사들에게 공유하려 한다.
 
파양 아닌 파양으로 했던 곳은 도그마루로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국에 운영된다. 혹시나 임시보호 중이신 초보집사님들 중 가족의 반대가 있거나 여건이 안돼서 구조한 새끼고양이를 파양 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https://dogma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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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분양 보낸 곳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새끼고양이가 많이 나타나는 시기라고 하더라. 혹시나 분양 또는 펫샵에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정대리처럼 데리고 오는 경우 신경 쓸게 많다.

자 그럼 새끼 고양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주요 사항과 팁을 알아보자.
 

1. 적응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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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야 된다. 처음엔 조용한 방에서 새끼 고양이가 안심하고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 적응하게 해 줘야 된다.

그리고 분양을 받는 다면 두 달이 넘었기에 어느 정도 면역이 있지만, 진짜 꼬물이라면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 고양이 집에다가 온열방석 같은 거를 깔아주고 그 위에 배변시트도 같이 깔아주자. 감기라도 걸리는 날이면 그냥 그대로 요단강 건너니까 신경 써야 된다.

둘 중하나다 고양이가 요단강을 건너든, 내 지갑의 돈이 요단강을 건너든.

 

2. 물과 영양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새끼 고양이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새끼고양이 전용 분유 또는 키튼으로 불리는 새끼고양이 전용사료를 사용하여 올바른 영양을 제공하자. 당일날에는 그런 게 없어서 정대리는 츄르를 주었다. 다행히 잘 먹더라.

물을 항상 충분히 제공해야 된다. 신체 건강을 유지하고 소화 기능을 촉진하기 위해 물은 항상 깨끗하고 신선해야 한다.

3. 배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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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화장실 습관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야 한다. 화장실이 깨끗하게 유지돼야 하며, 고양이가 변소를 사용하는 것을 격려해 주자. 오염된 고양이 모래는 즉시 교체해 주자.

아마 위에 1번에서 왜 배변시트를 깔아줘야 되는지 궁금할 것이다. 너무 어릴 때는 어미 고양이가 배변교육을 시킨다. 직접 새끼고양이 항문을 핥아서 배변유도를 하고 모래를 파서 대변을 보고 다시 모래로 덮는 일련의 과정을 교육을 한다.

너무 어려도 소변은 고양이 화장실 안에서 해결을 할 때도 있지만 안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혼내지 말고 기다려라 알아서 모래 위로 갈 것이다. 너무 어리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 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대변인데 가끔 몸이 약해 버려진 새끼고양이는 대변을 보더라도 제대로 끊지를 못해서 대변을 달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새끼고양이는 식사 후 20분 정도가 지나면 대변을 보더라. 화장실로 가서 땅을 파는 듯한 행동을 하면 물티슈를 잡고 대기를 하다가 대변을 누고 나면 내가 직접 끊어줬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게 고양이 머리를 잡고 자기 대변을 보여주고 정대리가 직접 모래로 대변을 덮어주었다. 이렇게 계속 하니 며칠 만에 알아서 대변을 모래로 덮더라. 여러분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4. 예방 접종과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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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주자. 그리고 일정한 기간마다 건강검진을 받아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생후 2개월 전에는 그 어떤 예방접종도 안된다고 하더라. 그러니 꼭 조심해야 된다

5. 중성화

성장한 고양이에게 적절한 나이에 중성화 수술을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고, 번식을 통제하여 유기 동물 수를 줄일 수 있다. 두 달 때 우리가 엄마가 돈가스 사준다는 말에 넘어가 포경을 한 것처럼 츄르 하나 물려주고 중성 시키러 가자.

6. 정대리 생각

동물은 무료분양을 받든, 아니면 스트릿출신 애기 고양이 또는 강아지를 데려오자.

정대리는 여건이 안돼서 유여사님께서 펫샵에 돈 주고 파양 했다. 아마 좋은 주인 만날 거다.

그런데 요즘 밥 주지 마라고 하는데 밥 주고 나몰라라하는 무책임하고 동물애호가인척 착한척 하는 역겨운짓을 하는 사람이 않은데 그만하고 진짜 밥주고 착한 척하고 싶으면 정대리처럼 구조라도 해서 펫샵에 넘겨라.

그것도 싫고 밥은 주면서 나는 동물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주위에서 당신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에게만 미친 사람으로 보일뿐이다. 그러니 직접 구조해서 키워라. 아니면 최소한 밥주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 곳에서는 밥주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