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맛집][닭백숙맛집] 본가장수촌(울산북구점)

23/05/27(토)

26(금)에 엄청나게 술을 먹고 난 후 여자친구 집에서 기절해서 뻗어 있었다. 아마 오후 1시까지 푹 잤던 거 같다. 나는 도중에 일어나서 여자친구 어머님이 차려주신 점심을 먹고 다시 누웠다. 솔직히 배는 안 고팠고 오히려 배가 빵빵하게 부른 상태였는데 어머님이 주시는 거라 대충 맛만 보았다. 역시 여자친구 어머님 음식 솜씨는 최고다. 다시 누워 자다가 이제 여자친구 아버님 퇴근 하실 시간이 되어서 아버님을 모시러 갔다가 오는 길에 이제 더위도 시작되니 몸보신하러 백숙 드시는 게 어떻냐고 제안을 하니 아버님도 그렇고 여자친구다 전부 다 알겠다고 해서 미리 찾아준 본가장수촌(울산북구점)으로 출발했다.

---

---

본가장수촌

 

맛집 포스 실내

본가장수촌 실내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는 형태이고, 좌식과 입석이 혼합되어 있다. 나는 허리가 좋지 않은 관계로 좌식을 굉장히 싫어한다. 좌식으로 먹을 바에 그냥 다른 식당을 간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애환이다. 너무 슬프다. 혹시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허리디스트 환자가 계신다면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반응형

꿩 대신 닭

꿩이 얼마나 맛있으면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을까? 하지만 요즘은 꿩 요리를 맛 볼 수가 있어야 말이지. 진짜 꿩백숙 한번 먹어보고 싶다. 혹시 꿩백숙 잘하는 곳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 왕이면 부산이나 울산 쪽에 있으면 더 좋다. 누룽지 백숙을 주문하고 나왔다. 미리 30분 전에 예약을 해서 1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여러분들도 갈 거라면 최소 30분 전에는 예약을 하고 물어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누룽지 닭백숙

사진은 못찍었는데 여기 닭백숙의 국물에 누룽지를 끓인 솥이 하나 더 나온다. 거기에는 순수하게 누룽지만 있다. 닭의 기름이 아주 잘 배어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나는 누룽지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데 3번 정도 퍼서 먹은 거 같다. 닭기름과 찹쌀의 점도가 있어서 걸쭉하다 그런데 누룽지의 고소함과 닭고기의 맛이 어우러져서 상당히 맛있다.

닭껍질 조금, 닭 살코기를 먹고 그 후 누룽지 한숟가락을 떠서 입에 넣은 다음 바로 깍두기 한 조각 입에 넣으면 그냥 끝난다. 먹어보면 무슨 느낌인지 감이 올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한다. 모두들 건강하자

---

울산북구맛집리스트

2023.05.20 - [울산맛집] - [울산북구맛집][신천동맛집][차돌박이맛집] 이차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