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5. 20(토)
05.19(금)에 실컷 먹부림 하다가 11시에 일어나서 운전 초짜인 나를 위해 여자친구가 운전 연수를 시켜준다고 해서 울산북구매곡동에 매곡산업단지로 여자친구가 차를 몰고 갔다. 천천히 운전을 하면서 드라이브 겸 연수를 하며 아버님 회사에서 가까운 간절곶까지 차를 몰고 갔다. 거기서 짧은 데이트 후 아버님께서 대패삼겹살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기에 팜팜대패 남외점을 찾았다.
2023.05.21 - [정대리Vlog] - [울산여행][데이트코스] 간절곶
상호명 : 팜팜대패 남외점
주소 : 울산 중구 남외동 993-2 1층
인테리어 및 기본반찬 셋팅
인테리어는 프랜차이즈이기에 딱 정형화된 대패삼겹살집 느낌이다. 별 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 대패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않겠는가? 하지만 여기는 쌈채소 같은 것들이 아무 싱싱하다. 아무래도 농민분들하고 직접 계약을 맺어서 농지직송으로 운영을 하는 거 같았다.
우리는 일단 고기는 대패 5인분을 주문했다. 대패를 적당히 올리면 사르르 녹으면서 고기가 펴진다. 하지만 너무 많이 올리면 고기가 펴지지 않고 돌돌 말린 그대로 익는다. 그런데 나의 같이 일단 고기를 대충 익히고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펴지 않는 일단 그냥 먹는다. 하지만 솔직히 고기를 펴서 먹으면 더 맛있긴 하다.
내가 먹는 순서는 이렇다
1. 삼겹살을 익히면서 돼지기름을 낸다.
2. 양끝에 콩나물 or 숙주나물과 김치를 올린다.
3. 양끝에 콩나물과 김치를 올린 가운데에 팽이버섯을 올린다.
4.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고기를 더 넣어서 기름을 더 많이 낸다.
5. 고기가 익을 때까지 나오는 고깃기름에 밑에 야채를 볶는다.
6. 맛나게 먹는다.
후기(★★★★☆)
고기를 다 먹고 난 다음에 밥을 볶아 먹는 것은 기름+고기 탄 거+탄수화물이 폭탄이라서 몸을 혹사시키는 행위라고 했다. 이번에 제대로 몸을 혹사시켰던 거 같다. 된장찌개 같은 경우는 조금 심심하게 먹으시는 분들에게는 간이 맛있만 간을 조금 쌔게 해서 먹는 분들은 간을 다시 해야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고기의 질도 괜찮고,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하다. 요즘 알바 구하기 힘들어서 가게는 큰데 종업원이 많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고객응대 부분이 아쉬운 곳이 많다. 하지만 여기는 다들 고객응대하시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또 찾을 거 같다. 그때는 다른 것도 먹어봐야지.
그렇다고 종업원들 상대로 갑질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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