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일 금요일.
오랜만에 전 직장동료들을 만나러 울산 북구에 올라왔다. 역시나 변한 거 없는 나의 동료들. 전 직장에서 항상 든든하게 나의 업무를 도와줘서 언제나 고마웠던 동료들이다.
한국 회식 국룰인 고기를 먹으려고 신천 CGV근처에 있는 고깃집을 가려고 했는데 Last order가 21:00이라서 못 가고 근처에 있는 이차돌로 갔다.
1. 위치
가게위치 : 울산광역시 북구 매산3로 19 1층
영업시간 : 12시 30분 ~ 23시 00분
Break time : 없음
Last order : 22:30
1. 인테리어
언뜻 보기에는 고깃집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들어가면 조명이 살짝 어둡고, 고깃집보다는 인스타 감성이 느껴지는 분위기다. 조명도 살자고 어둡고 해서 나름 외모의 점수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입구 앞에서는 아래의 사진처럼 블랙앵거스 인증하는 인형이 있고, 나름 귀여웠다.
2. 가격 및 메뉴표
이차돌의 시그니쳐 메뉴인 2 차돌은 160g 기준 8900원이니까, 고깃집 삼겹살 100g 기준 8000원 하는 거 생각보다 가격이 그러게 비싸지 않다. 비싸 보이지 않는 것이지, 싼 것은 아닌 거 같다.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썷어서 나오니까 그런 거 같다. 사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패삼겹살 3인분까지는 거뜬하지 않을까 싶다. 소식좌들이야 못 먹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지 않는 가싶다.
그리고 나는 지금 여기서 시켜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자친구와 서울 캣쇼를 보려 가서 근처에 이차돌에 들어갔을 시 구워 먹는 치즈에 대해서 맛 이 좋은 것 을 느꼈다. 하지만 30대 중후반 남성들 3명이서 치즈까지 구워 먹고 싶지는 않아서 시키진 않았다
3. 주문 후 상차림
우리는 2 차돌(5인분)을 주문하니, 직원분들이 기본적인 반찬 세팅을 해주신다. 하지만 추가 반찬을 셀프이므로, 혹시나 왜 셀프냐고 하셔서 따져 묻지는 않으셨으면 한다. 반찬만 본인이 해결해야 되는 셀프이지만, 술과 고기 같은 경우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가져다주신다. 우리는 신나게 굽고, 신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이거다!
역시 우리 종경이형이 고기를 잘 구워주신다. 차돌박이라서 기름이 많이튈 수 있으므로 화상에 주의하고 옷에 기름이 튀지 않도록 앞치마를 입는 것을 필자는 권장한다. 앞치마를 입으면 기름도 안튀니거니와, 김치라든 지 그런 양념이 옷에 묻지 않으므로 좋다.
상추 위에 고기를 얹어서, 김치를 올리고, 파절임을 올려서!!!! 아~~~~~~ 문 열어 주세요~~~~♡ 이러면 바로 프리패스로 입이 열리며 우리의 입속으로 고기를 인도한다. 차돌박이의 지방과, 단백질의 절묘한 조화로 엄청 감칠맛이 나고, 특유 고기 누린내 같은 건 나지 않는다. 5인분을 후다닥 처리하고, 다시 같은 거 5인분을 시켜서 배 터지게 먹었다.
3. 정대리 평점(★★★★)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서도 여기의 본사인지, 가맹정부 인지 르겠는데, 원만히 협의되었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이차돌만 먹었지만, 다음에는 시간 외 되면, 부챗살 스테이크, 제주돈차돌을 꼭 먹어봐야겠다. 아르바이트생들의 교육도 매우 잘되어 있어서 cs마인드 즉 고객응대에 대한 기본적인 습관이 잘 드러나 있다.
이차돌 신천점 최적의 단점이 이곳에서 먹고 나면 어디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이번에 우리도 3명이서 먹고 나서 2차를 가기 위해 차에서 최도 20분 이상을 보내면 흐름이 끊겨서 술맛이 떨어진다.
다음에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한번 가봐야겠다. 깔끔하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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