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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한국영화] 저예산 코믹영화의 성공 '극한직업'

by 정대리(30대)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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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및 배우

1. 영화정보

 

개봉 : 2019. 01. 23(수)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배급 : CJ ENM

 

 

2. 주요배우

고상기(류승룡) :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장이자 이 영화의 주인공. 팀원들의 혈기가 너무 넘치는데다 자신도 실수가 잦은 편이라 번번이 작전을 망치기 일쑤라 만년반장이며, 이로 인해 아내에게 늘 바가지 긁히는 신세이지만,  팀을 이끄는 반장답게 전투력은 서 내에서도 탑클래스로 손꼽힌다. 최 반장이 언급하길, 강력계 경력 20년 중 칼에 12번이나 찔렸는데도 죽질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경찰 내부에선 고 반장 좀비설이 퍼져 있다

 

장연수(이하늬) : 마약반의 홍일점. 현장을 뛰어다니는 형사다 보니 화끈하고 걸걸한 성격을 가진 상여자이다. 아무래도 무에타이 동양챔피언 출신인지라 그런거 같다. 극 상에서 유독 같은 동료인 마봉팔과 자주 얽히는 편인데, 가게를 인수하기 위해 부부로 위장하는가 하면 마지막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찐한 키스신을 보여준다. 

 

마봉팔(진선규) :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 + 눈새이자 씬스틸러. 그리고 음식장사의 핵심인 요리를 담당하는 1등공신. 전체적으로 극한직업 내의 개그신은 마봉팔 역의 진선규가 많이 맡은 편이다. 어리버리하고 사고를 많이치지만 능력자라는 캐릭터성만 봐도 상당히 몰아준 편이다. 스팩이 좋은편인데 화교 출신으로 2개 국어 사용가능,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런데 잠복비를 삥땅쳐서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느라 수사비를 탕진하는 장면은 중징계 사유라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횡령경찰이다.

 

김영호(이동휘) :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서 꼭 최소 하나씩은 있는 건전한 상식인이자 나만 정상인 포지션. 주로 주변의 촌극이나 한심한 상황에 좌절하거나 한심해 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준다. 대한민국 해군 UDT/SEAL 특전단 출신이며,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격투 능력을 가졌다.

 

김재훈(공명) : 마약반 신참. 의욕만 과다하게 넘쳐,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더 앞서는 타입이다. 수사를 위해 치킨집 인수를 해야 한다면 결혼을 위해 모아둔 자금도 내놓겠으며, 결혼은 다음 생애에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과하다. 개인적으로 같이 일하면 굉장히 피곤할꺼 같다. 의욕만 많고 실력이 없으면 그 만큼 사고를 많이 치기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업무가 늘어난다. 혹시가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신입 사원분들 계신다면 일단은 시킨 것만 잘해도 엄청나게 잘하시는 거니까 더 심한 의욕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줄거리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관람평(★★★☆☆)

한참 극한 직업이라는 영화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할 때 보지는 못했고, VOD로 보았다. 나의 코미디 감이 이 영화와 결이 다른지 아니면 진짜로 재밌는 부분이 없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웃은 적이 한 번이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하늬 정말 예쁘고 매력 있는 배우라는 걸 제일 많이 느꼈고, 진선규 배우는 2개 국어가 가능한 게 <범죄 도시>에서 위성락이 손 씻고 경찰이 되어서 2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 이야기했던 게 기억이 난다.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하던데 왜 1000만 관객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행처럼 보러 같고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의 리뷰를 보면 유치하다, 50-60대 유머 코드이다, B급 감성이라는 평이 간간이 보인다. 하지만 저예산 영화로 이 정도로 만들기도 쉽지는 않을듯하다. 나른한 주말 오후에 영화 틀어 놓고 누워서 보다가 잠드는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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